어울린다는 것은
이형주
출렁이는 곡선 끝에서 떨어져
물보라를 만드는
파도는
예술입니다
때론
말없이 바다로 향하는 것은
언제나 무대를 열어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와 어울리는 파도
파도와 어울리는 물방울
물방울과 어울리는 물보라
그대
그리울 때
시린 가슴 끝 물방울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누가
누구를 향해
발뒤꿈치를 자꾸 의식하게 하는
어리석음의 세계가 없는
무대를 향해 관객이 되는 것은
경남인
나의 큰 행복입니다
·《영호남문학》시 등단(2017), 《문학도시》수필 등단(2021)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사)부산시인협회, 부산불교문인협회, 부산영호남문인협회, 부산진구문인협회
·수상 :제31회 부산문학상우수상, 사)부산시인협회우수상 영호남문학상 실상문학 작품상
·영호남문인협회 취재기자, 사)부산불교문인협회 재무국장
·시집 : 『나에게, 나의 물음』외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