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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8-12 17:59

  • 박스기사 > 시가 머무는 자리

그 집

기사입력 2022-05-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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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

 

                               신정기

 

담장 너머 그 어디쯤

 

돌아서 가는

등 뒤로 두 눈에 이슬 맺혔다

 

빗장에 멈추어버린

사연들

자유를 그리던

또 다른 자유가 울타리 안으로 갇혀버렸다

 

눈앞에는

수백 개 창살

퍼렇게 멍든 가슴속의 사연들

 

어이하란 말이냐

헝클어지고 널브러진 퍼즐 조각들

 

애절한 몸짓으로

훨훨 나르고 싶다

 

* 00교도소 수용자 면회를 다녀오면서 쓴 내용입니다.

 

·천주산업() 대표이사

·국민포장 수훈

·경남·문예대학 수료

·2020년 문예시대 수필등단

·디딤돌 문학회 회원

·밀양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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