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2-08-12 17:59
아버지의 삶
무봉사에서 1
그리움 한 송이
사람을 한다
봄, 기다리다
그 집
묵은 일기장
안개의 강
봄날, 그 뒷이야기
페어웰
봄의 시간
아저씨
보름달
호랑이 느티나무
기사입력 2022-05-12 11:27
서종배
오래된
연필의 기억이
밤하늘 은하수처럼 떨어진다
무수한 활자로
몽당연필이 그렸던 소리소리들
먼지 속에
파묻힌 이야기들이
변성기의 음성처럼 들썩이고
밀물보다 먼저 흘러든
묵은 그리움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나니
밤새
산을 이룬 모래성을
파도가 쓸어버린
백사장에 서 있는 너는
·2019년 시 등단(뉴에이지)
·경남 문예대학 수료
·디딤돌 문학회 회원
·밀양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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