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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8-12 17:59

  • 박스기사 > 시가 머무는 자리

봄날, 그 뒷이야기

기사입력 2022-04-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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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그 뒷이야기

                                                김정미

 

한소끔 단잠을 깨운 새벽 종소리에 지난밤의 상념이 청량하게 들려오고

 

살짝 터진 꽃잎의 얘깃거리에

풋내나는 봄의 기운들이 일어나는 시간

 

인고의 시간을

뜨거운 입김으로 불러내어

창가의 햇살을 만난다

 

동토의 땅, 저민 숙연함은

오늘과 내일 할 것 없이 던져진 못다 푼 숙제인데

지난 시간 내내 쏟아내던 허구들이 일상으로 자리 잡는 애끓는 한숨들도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며

 

이제, 함께 가야 한다네

할머니 바지춤에 숨겨둔 주머니처럼.

 

 

·현대시선 시 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 회원

·신정문학 상임이사

·김해일보 영상시 신춘문예 우수상 수상

 

황 규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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