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아름다운 4월에 경남 밀양으로 전국 체육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밀양에서 4월 개최 예정인 전국규모 체육대회(3개)를 살펴보았다.
▲ 프로축구 경남FC 홈경기 개최
오는 4월 3일(일) 오후 1사 30분에 2022시즌 밀양에서 볼 수 있는 경남 FC의 마지막 경기(경남FC vs 광주FC)가 펼쳐진다. 밀양8경 룰렛돌리기, 굿바비 캐릭터 타투(스티커)를 하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품질 좋은 밀양 농·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름다운 밀양 벚꽃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색다른 경유지가 될 수 있다. 방역 수칙 완화로 경기장 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짐에 따라 딸기라떼, 대추칩, 고추전, 밀양탁주 등 밀양의 각종 유명 음식을 먹으며 프로축구경기를 볼 수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경남FC 경기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경남FC 홈페이지 인터넷 예매사이트 또는 티켓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 경남 대표 최종선발대회 개최
4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참가를 위한 경남 대표 최종선발대회가 개최된다.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육상연맹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 및 중등부 남녀선수 250여 명이 참가한다.
달리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43개 종목 대표를 선발해 5월 28일 ~ 31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화창한 봄날에 경남 육상 미래를 밝힐 꿈나무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 2022 연맹회장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지난 1월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국내 엘리트배드민턴대회이며, 4월 26일(화)부터 5월 3일(화) 8일간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계훈련을 통해 향상된 기량을 뽐내고 2022년을 위한 점검을 할 수 있는 첫 엘리트 배드민턴대회이기에 많은 팀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현재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반 관람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팬들과 관람객의 아쉬움에 대비해 온라인 생중계를 준비 이다. 생중계 관련 자세한 정보는 4월 중 밀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해 코로나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 확산 방지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들을 통해 스포츠 메카 도시 밀양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배드민턴, 양궁, 궁도 등 다양한 종목별 전국 대회를 앞으로도 꾸준히 개최해 국내 최고 스포츠 메카 도시 밀양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간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