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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5-26 15:25

  • 박스기사 > 건강시대

어깨통증과 뜸-1

기사입력 2022-01-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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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은 어떤 건강법인가(35)

어깨통증과 뜸-1

 

우리나라는 1년을 12달과 24절기(節氣)로 나눠서 시절의 오고감을 표시하고 하고 있는바, 우리 인체 또한 12경맥과 24()가 있어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비롯한 인체전반의 구조와 생리(生理)를 연결, 소통시키고 있다. ()를 현대 해부적 개념으로 해석한다면, 제각기 다른 인체의 여러 기관들의 특정된 명칭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심유(心兪)라는 경혈은 심장(心臟), 또 방광유(膀胱兪)는 방광, 요유(腰兪)는 허리를 뜻한다. 그런데 유독 어깨만이 3개의 유()를 지니고 있어서 어깨의 쓰임새가 예사롭지 않음을 짐작하게 된다. 그 첫째로 척주(脊柱)의 중심(견중유:肩中兪)에 머리를 받치고 있으며, 둘째로 팔을 연결(노유:臑兪)하고 있으며, 셋째로 흉부(肩胛骨)를 보호하는 지붕(견외유:肩外兪)의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흉부와 목, 팔의 문제 까지도 어깨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또 내장 기능의 영향도 어깨로 나타나는데, 소장(小腸)과 대장(大腸), 그리고 삼초(三焦)이다. 특히 어깨를 지배하는 3개의 유()가 소장(小腸)에 소속되어 있다는 점은 유의 깊게 참고 할 일이다.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의학은 경락경혈을 인식하지도, 인정하지도 못한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재료들을 모아 생각을 하고 숨을 쉬며, 또 핸드폰으로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영상 통화가 가능하듯, 눈에는 목()과 안()이 있는 것이다,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 보여 지면 헛것과 괴물(怪物)이 되고 만다,

어깨는 권위와 책임의 자리기도 하며, 무거운 짐을 들거나 질 때 힘을 써야하는 곳이며, 따라서 육체적 피로와 정서(情緖)적 스트레스가 쌓이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위로(慰勞)가 필요한 대상에게 어깨를 다독여 주는가 하면, 실의(失意)에 빠지면 저절로 어깨가 축 쳐지게 된다. 군경(軍警)은 어깨에 견장(肩章)을 붙여 지위와 직무를 표시한다. 근간에 와서 어깨 통증으로 내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고달픈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필자는 군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다가 어깨를 다친(인대 파열, 탈골) 후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해 40년이 훨씬 지난 아직까지도 그 후유증이 가끔 되살아나 불편을 느끼곤 한다. 적어도 건강문제에 관한한 조기에 대응함이 여러 면에서 후한이 없다.

보통 어깨 통증이 심하면 진통을 다스리는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게 되는데, 초기엔 씻은 듯 나은 느낌이 들다가도 길게는 몇 년, 혹은 몇 달 후 그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방편들을 반복하다 보면 더욱 고질화 되어 종국에는 수술(手術)이라는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뜸과 부항(附缸)만으로도 웬만한 어깨 문제는 다스릴 수 있다. 비록 효과는 더디게 나타나지만 꾸준하게 하다보면 되레 온전한 상태를 회복 할 수 있다. 자신의 몸 안에 천의(天醫)를 가둬놓고 바깥의 화려한 술의(術醫)를 찾아 헤매는 이가 중생이다. 물론 의약과 의술 또한 인간이 만들어가는 위대한 창의적 건강의 방편이기도 하다. 그러나 방편이란 무릇 빌릴수록 그 의존도가 높아지는 법, 화급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는 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돕는 것이 최상의 의()인 것이다. 우리 한민족의 선현들께서 남겨주신 건강비결의 유산 중에는 생활화가 가능한 방편들이 많다. 가치(價値)란 공유(共有)될 때 더욱 빛난다. 전문가라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지극히 제한적이다.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는 방식들이 모여 우리네 삶을 꾸려간다.

 

문장복/(사)전통온열연구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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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0/500
  • 이정호
    2022- 02- 01 삭제

    스스로 자가치유 내몸안의 의사를 믿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