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밀양시 푸드플랜 비전 수립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
 [2020-02-11 오후 5:21:02]

민선 7기 들어 공감·소통하는 행정으로 밀양르네상스 구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박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우리지역은 농경문화가 발달되어 전국에서도 농업소득이 높은 곳이지만, 최근에는 유난히도 농산물 가격이 안 좋았던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농업은 점점 더 어려워 질 것 같고,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에도 헤쳐가기 어려울 위험에 직면하고 있어 밀양시 푸드플랜 비전수립에 대한 제안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푸드플랜 수립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가공·유통·소비함으로써 농민 소득안정을 꾀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또 지역민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종합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전 세계 177개 도시의 대표가 모여 체결한 밀라노 협약을 전후해서 각국의 지방정부들이 먹거리 종합전략 즉, 푸드플랜(Food Plan)’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현 정부 수립과 함께 농식품 관련한 국가 차원의 종합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100대 국정과제에 지역 푸드플랜 수립 지원을 포함하고, 지역 푸드플랜 확산을 위해 여러 정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대략 5%만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95%가 유통단계를 거쳐 다른 지역에 공급되고 있어,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을 푸드플랜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공급하고 소비함으로써 첫째, 지역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둘째,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도농이 상생하고, 셋째,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 환경을 지키며, 넷째, 새로운 방식의 유통과 다양한 가공업, 외식사업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까지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밀양시의 푸드플랜 비전은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가공·유통·소비함으로써 농민 소득 안정을 꾀하기 위한 숙제이기도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정부가 선정한 푸드플랜 기초 모델 중 하나인 완주군의 사례는 소규모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2008년부터 로컬푸드 사업을 준비하여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이 12개소로 늘었고, 매출은 500억 원을 넘었습니다.

또한, 완주에 농업 부문 일자리가 2천 개 넘게 생겼고, 로컬푸드 매장 등의 신규 일자리도 500개가 넘게 생겼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촌을 살린 좋은 사례입니다.

밀양시는 전국에서도 농산물 생산과 농업소득이 높은 곳이지만, 앞으로 농업인들은 헤쳐가기 어려울 위험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밀양시에서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안할 이유가 없고, 늦게 할 이유도 없습니다.

밀양시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형 급식지원센터,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농축임산물 가공사업 등 다양한 6차산업을 위한 사업과 함께 정부에서 공모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그리고 향후 함양~울산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할 밀양 농산물 판매장 등에 대한 푸드플랜 비전 수립을 통하여 정부의 공모사업과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밀양시에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먹거리 취약계층과 공공기관,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의 공급을 늘리고, 밀양 시민의 장바구니에 밀양 농민의 농산물이 담길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