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숙 역사교사, ‘끝나지 않은 그들의 노래’ 발간
 
 [2019-08-30 오후 3:14:20]

3.1운동 100주년과 의열단 창립 100주년을 맞아 무역보복 등 일본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밀양출신 역사교사가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무장투쟁단체 의열단과 밀양출신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등을 재조명한 책을 광복절에 맞춰 발간했다.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는 밀양고등학교 최필숙 역사교사가 경상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끝나지 않은 그들의 노래'는 약산 김원봉이 밀양에서 태어나 의열단의 단장(의백)이 되어, 수많은 독립운동가에게 폭탄을 쥐어주기까지의 결단과 고뇌를 소설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육사 시인의 동지이자 의열단의 어머니 역할을 한 석정 윤세주 열사의 일대기는 대서사시 형식으로 집필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 책은 밀양의 독립운동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는데, 의열투쟁으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밀양 사람은 열두 분이다.

경상남도 출신 독립운동가 중 독립장 이상의 훈장을 받은 사람의 삼분의 일 이상이 밀양 사람이다.

밀양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이처럼 많이 배출된 이유는 밀양의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의 스승 덕택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인 백민 황상규 선생과 의열단 활동에 기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투사 김대지, 김원봉의 교장 선생님이던 을강 전홍표 선생, 그들이 밀양의 독립운동가들을 키운 것이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안중근 의사와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윤봉길 의사와 그의 아내 배용순 씨,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던진 것으로 알려진 김상옥 의사, 가장 불행한 독립운동가 영화 밀정의 주인공 김시현 씨와 황옥 씨 등의 항일 운동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부역한 잊지 말아야 할 친일 인물도 다뤘다.

저자 최필숙 씨는 광복 74주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던 그들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최근 일제강점기 만행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항하여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들의 의열투쟁 정신을 본받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한편, 저자 최필숙 씨는 월산초, 밀양여중, 밀양여고, 부산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한 밀양인으로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부소장, ()석정윤세주열사기념사업회 이사,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밀양고등학교 역사교사로 재임 중이며, 자랑스런 밀양출신 독립운동가를 연구를 위해 수십 차례 중국을 오가며 타이항산 등 중국 역사탐방 및 안내는 물론, 탐방과 연구 등을 정리한 일제강점기 미리벌의 분노’, ‘타이항산 아리랑(공저)’ 등을 펴낸 밀양과 밀양의 독립운동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밀양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