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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 오염에 미치는 영향

[2020-10-15 오전 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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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 오염에 미치는 영향

 

()의 오염에 대한 인식은 매우 많이 왜곡돼 있다. 매스컴을 통해 형성된 편견(偏見)은 강 수질오염의 주범이 보라고 생각하는 이가 대다수이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저수(貯水)시설 중에서 댐보다는 보가 나음을 알았다. 병을 고치려면 원인과 증세 진단이 중요하듯이, 보가 강수 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말 많고 탈 많은 보는 콘크리트 구축물이다. 동식물처럼 생명체가 아니기에 산소를 소모하거나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다. 또 연소나 분해, 결합과정이 없어 새로운 유해물질을 생성하거나 배출하지도 않는다. 다시 말하면 보(구축물 자체)는 오염량(汚染量)의 증감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인지하여야 한다. 강수 오염은 물에 용해되는 물질과 부유물이 있다. 부유물은 단기간에 썩는 것과 오랜 기간 썩지 않는 것이 있다. 딱딱한 나무토막, 스티로폼, 페트병, 유리병, 비닐 등등해서 부력에 의해 뜨는 물질/물체로 이는 보가 있으면 걸리고, 없으면 바다로 떠내려가 바다를 오염시킨다. 따라서 논외로 한다.

 

오염원은 물에 용해되는 것과 물 위에 둥둥 떠다니며 오래도록 썩지 않는 부유물(浮遊物), 단기간에 썩는 부유물(목초 잎, 낙엽, 음식물 찌꺼기 등)로 구성되어 있다. (구축물 자체)는 단기간에 부식되는 물질에 대해서만 오염에 영향을 미친다. 보 축대에 걸려있는 물체는 오히려 보가 있어 거둬낼 수 있으므로, 오염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보에 고인 물은 이미 오염기가 있는 유수가 담수(潭水)로 변하면서 오염이 심화된다. 따라서 용해된 오염물질(생활하수, 축산/공장폐수, 농약 등)에 대해 보를 탓함은 온당치 못하다.

 

용해물질 : 희석

물에 녹는 용해(溶解)물질은 오염이 저감低減)된다. 보를 막아 수량(水量)이 풍부해지면 희석(稀釋)되어 농도가 낮아진다. 또 수체(水體)가 커지면 기온에 둔감해져 녹조발생이 억제된다. 수심이 깊은 댐에 녹조현상이 심하지 않은 이유다.

 

보 구축물에 의한 슬러지 생성

현행 보 구조는 흐르는 물을 막아 일정 수위 이상으로 물이 고이면 농수로로 유입되고, 여분(餘分)의 물은 보-턱을 넘쳐흐르는 구조다. 따라서 보 하단에는 항상 부유물이 가라앉아 집적(集積)되어 부식(腐蝕)된다. 이를 슬러지(sludge)라고 부른다.

 

유수가 담수로 바뀌면서 오염 심화

물은 비중(比重)을 가진 물질이고 위치 에너지를 갖고 있다. 부력에 의한 수중 부유물은 유속이 없거나 낮아지면 하상에 가라앉아 산적(散積)된다.

 

성층 현상에 의한 오염 가중

보에 고여 있는 물은 수위별로 온도와 용존 산소량에 의해 성층이 형성된다. 수면(水面)쪽은 여름철 온도가 높아 녹조가 심하고, 하상 바닥은 용존 산소량이 극히 낮다.

보 구축 오염도 영향

박삼식/기술사업정책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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