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가진 것 없이 태어나 스스로 소중한 것들을 얻기 위해 살다가 간다.

그 삶 가운데서 실패를 맞기도 한다. 실패에는 강한 의지를 이끌어내는 실패가 있는가하면 내려놓게 하는 실패도 있다. 더욱 지혜롭게 하는 실패도 있다. 위대한 성공은 위대한 실패의 경험에서 온다. 실패에서 얻게 되는 여유로움은 그것에서 얻는 선물이다. 실패의 경험은 교훈도 준다.

삶에는 많은 고통이 존재한다. 가장 큰 고통은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에서 온다. 그때 최선의 선택은 사랑이다. 서로 사랑하게 되면 상처가 치유되고 원한과 미움이 용서로 바뀐다.

우리의 마음에는 적이 있다. 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참을성과 너그러움이 존재한다. 너그러움과 참을성이 커지면 자비로운 마음을 품을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원래 힘든 일이다. 삶에는 반드시 만남과 이별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다. 인생은 꿈같은 것이며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나 살다보면 어떤 사건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른다. 지나가 봐야 안다. 우리가 경험하고 느끼는 것은 당시 모르지만 우리의 가슴은 느끼고 있다. 삶에는 모든 것은 머리로 이해하지 못해도 가슴으로 알고 있다.

삶이 때로 우리의 계획과 다른 길로 우리를 데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맞는지 모른다. 파도는 그냥 치지 않는다. 해가 뜨지 않을까 걱정해도 해는 뜨고 걱정을 하든지 안하든 이루어질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을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욕망이 넘치면 범죄 하기 쉽다. 행복이란 즐거움만이 아니라 거기에 의미가 함께 있어야 한다. 즐거움은 일시적보다 지속되어야 한다. 행복은 환경이나 소유에 근거하지 않는다. 고통이 없는 상태도 아니다. 행복은 누구와 함께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는 성경말씀도 있다. 인생의 목표는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행복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흙은 사람을 버리지 않고 좋은 생산물을 생산하여 사람을 위하게 해준다.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덕이 되는 사람이다.

달콤한 말은 사탕 같아서 녹아버리는 독이 된다. 사회는 변하고 있는데 자신은 변하지 않는다. 배운 사람이 먼저 세상에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

(조관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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