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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2021-11-12 오전 9:15:10]
 
 
 

11월 초하루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어 사람들이 잃었던 삶의 의욕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만 2,800명이 넘는 인명손실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만 해도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전염병도 버거운데 소주성이니 뭐니 해서 죽지 못해 살아 온 소상공인들도 다시 한 번 일어설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작년 1월부터 병이 확산되기 시작했으니 자그마치 110개월이다. 길 다면 긴 그 날들을 죽음의 공포 속에서 떨며 지내야만 했다.

매일같이 방역당국에서 발표하는 확진환자의 수를 들을 때 마다 혹시 나도...”하는 공포심에서 하루도 편히 발 뻗고 잘 수가 없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즐거워하는 그 심정을 알고도 남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 못 만난 동무들과 맥주잔을 부딪치고 야구장에서 목청껏 소리치며 환호하는 장면은 보기에도 흐뭇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라고 해서 방심하면 낭패다. 위드 코로나라고 해서 코로나가 완전 물러간 것도 아니다. 그 때문에 경제와 국민생활이 너무 위축되었기 때문에 일단 바이러스와 동거해보자는 고육지책일 뿐이다. 알다시피 위드함께 한다With이다.

그러니까 그건 즐거운 동거가 아닌 불편한 동거이다. 줄리아 로버츠주연의 외화 적과의 동침과도 같은 경우다. 언제 동거인이 해코지를 해올지 모르므로 매사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는 건 철없는 짓이다.

위드 코로나라고 하지만 아직도 하루 확진자가 2천명이 넘는다. 이제 동절기가 다가오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릴지 모른다.

그런데다 사람들이 무장해제를 하고 함부로 나부대는 건 날 잡아 잡숴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코로나는 백신에 이어 치료약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손 씻기와 마스크, 거리두기 보다 더 나은 양약은 없다. 그 세 가지가 유일무이의 최고 처방이란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 국민이 최고의 방역모범국이 된 것은 손씻기를 종교적 믿음으로 생활화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도하기 전, 성전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식사 전에도 손을 씻는 등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는다.

이탈리아 사사르대 연구진에 의하면 꿀벌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다고 한다. 바깥출입이 잦은 일벌은 입구쪽에, 여왕벌과 유모벌은 안쪽에 하는 식으로 거리두기를 지켜 외부오염을 막는다는 것이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라고 해서 개인방역을 팽개치고 함부로 해롱대면 꿀벌보다 못한 인간이란 소리를 들어도 싸다.

불망 현어지시(不忘 玄魚之時)”라고 했다. ‘현어는 새까만 물고기 즉 올챙이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을 잊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우리 국민이 얼마나 고생이 막심했는가. 죽으면 가족도 못보고 혼자 땅에 묻혀야 했다.

이제 위드 코로나로 형편이 조금 나아졌다고 방심하면 못쓴다. 우리 모두 더욱 개인방역에 힘써서 코로나를 조기에 졸업해야 하겠다.

 

배철웅/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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