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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시낭송회
아리랑의 울림 시에 홀리다
[2019-11-11 오후 5:30:27]
 
 
 

지난 1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아리랑낭송회(회장 어중희)가 주관하는 제7회 아리랑시낭송의 밤 아리랑의 울림, 에 홀리다행사가 2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어중희 회장은 초대 글을 통해 시는 시인이 만들어 낸 영혼의 양식이라 전하고 영혼을 맑게 하고 마음의 풍요를 주는 시낭송의 자리에 초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감미로운 음색을 지닌 크로마하프의 푸르른 날에희망의 나라축하연주를 시작으로 낭송의 무대를 열었다.

낭송가 스스로 이미 시를 완전히 소화해 낸 듯한 감동을 담아낸 회원들의 시낭송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밀양풍경을 담은 영상의 흐름과 조명도 시낭송가의 호흡을 따라 부드럽게 흘렀다.

모던3종의 댄스스포츠와 초청가수 수키의 노래가 또 다른 느낌의 감상에 젖게 만들었다.

5명의 회원들이 열연한 어머니의 세상시극은 관객들을 깊은 사색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회원들의 자연스런 연기력에도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빨려들어 흐르는 시간조차 잊었다.

끝 순서로 시를 노래하는 가수의 무대는 시낭송이란 무대와 조화로움을 이끌어냈고 출연진들의 마지막 인사까지 동선에 대한 흐트러짐이 없어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공연장을 돌아 나오니 가을의 향기로운 바람이 별빛과 함께 쏟아져 내리고 가슴엔 아직도 남은 깊은 감성의 여운이 출렁였다.

 

박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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