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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베란다 텃밭

[2020-03-16 오후 4:37:49]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가정 베란다에서 손쉽게 채소를 재배하는 기술정보를 제시했다.

베란다는 집안에서 텃밭을 가꾸기에 좋은 공간이지만 햇빛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있으므로 베란다 공간 및 환경조건에 적합한 채소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란다에 햇볕이 많이 들어온다면 상추, 케일, 쑥갓, 시금치 재배가 가능하고 반대로 햇볕 들어오는 양이 많지 않다면 부추와 미나리, 쪽파 등과 같이 햇빛이 약해도 생육이 무난한 채소가 좋다. 겨자채나 적근대와 같이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은 생육이 불량하기 때문에 베란다 재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 가정에서 종자를 파종해 키울 경우, 햇빛 양이 부족하고 부적합한 환경 조건으로 연약하게 웃자라기 쉽다. 이때는 모종을 구입해 이용하면 모종 키우는 노력을 줄이고 튼튼한 모종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채소 종류에 따라 화분의 깊이도 달라지는데, 상추·쑥갓과 같은 잎채소는 10~15cm면 되고, 무순 등 어린 잎채소는 3~4주 안에 수확하므로 2~5cm만으로도 충분하다. 반면 생강과 같은 뿌리채소는 20cm 이상의 깊이가 필요하다.

더불어 풍성한 채소정원을 가꾸기 위해서는 물과 양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기물이 포함된 원예용 상토는 가볍고 배수성이 좋으며 잡초나 벌레 걱정이 없으므로 원예용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김형준 지도사는 베란다를 이용한 채소정원은 신선한 먹을거리를 재배할 수 있다는 것 이외에도 환경개선, 정서적 안정, 교육적 효과 등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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