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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물봉선화

[2020-07-29 오후 5:38:41]
 
 
 

노랑물봉선화

 

726일 일요일, 사자평 입구에 노랑물봉선화가 몇 송이 피었다

 

매년 같은 길을 걸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촬영하게 된 것은, 아마도 개화시기에 필자가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물봉선화라하면 늦여름 숲속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분홍색 꽃들이 떠오르지만 이처럼 노랑물봉선화를 만난 건 여간 기쁜 일이 아니다.

 

심마니가 산삼을 만나면 심봤다고 외치듯이 사진작가가 희귀 야생화를 만나면 그야말로 심봤다이다.

 

노랑물봉선화는 한해살이로서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라며 키는 50cm정도로 7~8월에 꽃이 핀다.

 

꽃의 생김새가 봉황을 닮았다고해서 봉선화라고 불려 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깔때기 모양으로 점점 좁아지다가 끝이 말린 것이 얼핏 꼴뚜기처럼 귀엽게 생겼다.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인데 지금처럼 장마 때 꽃을 건드리면 어이없이 툭 떨어지므로 꽃말이 사실인 듯하다.

배재흥/풍경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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