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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도시 밀양, 문화도시를 꿈꾼다(3)

[2020-07-29 오후 5:07:07]
 
 
 

김해문화의 향기를 찾아

경남 유일의 예비문화도시 선정 지역이었으나 최종 심의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제2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서고 있는 김해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영준)를 지난 615일 찾았다.

김해문화도시센터는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김해시 가락로93번길 김해한옥체험관에 위치하고 있었다.

김해는 1차 법정문화도시 지정 심의에서 탈락하게 된 원인을 분석한 후 공존과 교류의 문화생태계 가동을 위한 실험과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사업방향을 설정했다.

가야역사의 현대적 해석을 통하여 역사전통의 특성을 표출하고, 시민주도 기획을 통한 도시 문화 패러다임의 전환과 문화 활력을 확대하며, 열린 문화적 토양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문화도시센터의 독립성, 거버넌스(공동의 목표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투명하게 의사 결정을 수행함) 협력체계 보완, 역사의 현대화 등을 중심으로 고도 김해에서 재기발랄한 미래의 역사가 목격되다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78,000만 원의 예산으로 4개 분야 7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문화와 도시경영, 문화와 시민력, 문화와 역사성, 도시재생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도시경영 분야는 문화도시센터와 문화도시협의체, 문화도시 연구개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문화와 시민력 분야에서는 얘기하는 고도, 기억하는 고도, 꿈꾸는 고도, 시민이 직접 기획실행하는 축제 프로젝트(와야문화축제 등) 등으로 시민 스스로 문화적 감수성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문화와 역사성 분야에서는 사람과 미래, 장소와 미래, 도시와 미래 등의 프로젝트를 통하여 문화의 다양성과 통합적 가치를 풀어내고 있다.

도시재생 분야는 문화도시예비사업과 연계하여 ()어울림광장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경남에서는 김해시와 통영시가 2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상태이고 밀양시, 진주시, 창원 등이 문화도시를 향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영문화의 향기를 찾아

2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통영은 시민들과 지역 예술인의 동의와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유산을 최고의 예술행사로 발전시켜 통영국제음악제를 운영하고 있는 도시이다.

또 유입된 문화예술인 공예를 계승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예도시 자리를 지켜오고 있으며, 유네스코로부터 글로벌 학습도시와 음악창의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이기도 하다.

도시 그 자체가 예술로 설명되는 문화도시 통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통영시를 지난 629일 찾아 문화도시지원센터 유용문 센터장을 만났다.

통영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역 역사의 자료가 집결한 듯 한 통영시박물관 2층에 자리하고 있었다.

통영의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총 4개 분야 20개 사업에 7억의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다.

문화도시 거버넌스 분야로는 문화도시포럼, 라운드테이블, 디자인단 운영 등으로 이를 통해 유기적, 실질적, 효율적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도시 추진체계 구축 분야로 지역전문가역량강화, 청년 문화활동가 학교, 생활문화기획자 양성으로 통영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실무체계 확립과 실무인력 양성하고 있다.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활용 가능한 공간과 예산 확보작업 진행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비사업으로 통영문화아카이브, 통영영상리서치, 통영 문화잡지발행, 시민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연계사업으로 통영국제음악제와 연계한 워크숍, 프린지 문화도시 프로젝트와 동피랑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활동, 문화활동가 캠프구축, 지속가능한발전교육재단, 도시재생뉴딜, 통영사진페스티벌 등이 전개된다.

기존 사업이나 문화활동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찾아 유기적인 비전을 확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유용문 통영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지역의 문화가 곧 경제력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치마킹에 너무 의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발굴하여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창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화관광체육부는

5년간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지방비 100억 원)을 지원 받아 본격적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매년 10개 정도 지정해 2022년까지 약 30개 문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2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이 올해 말경 현장실사를 거쳐 12월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하니 그에 대한 관심이 깊어가고 있다.

 

 

박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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