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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임할 수 없는 질서

[2020-07-15 오후 8:45:53]
 
 
 

호국보훈을 새기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잊을 만하면 뒤통수쳐 대는 무리 배들의 망나니 행동에 경종이라도 울리고 싶은 심정 가시지 않는데 돌아가는 정세를 아는지 모르는지 태평 무사한 사람들의 일상을 보면 왠지 불안한 마음에 그냥 스쳐 지날 일은 아니다 라는 생각에 오지랖이나 떨어 볼 성싶다.

가뭄에 숨통 조이던 식물에게 단비는 생명수이듯이 평화를 위협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폭군과 난폭자에게는 힘의 우위로 강력하게 응징함이, 무례한의 버르장머리는 강력한 법집행만이 수단이 될 것이다. 하나 자유의 한계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탈북민의 대북 전단 보내기가 그렇다. 체제가 싫어 탈북을 했으면 남한의 제도권에서 순응하며 살 것이지 북에서 못한 인권이니 독재니 선전책동을 왜 여기서 난리들인가.

다 변화하는 사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음이 당연하다 할지 모르겠으나 평온한 우물에 미꾸라지 한 마리가 난장판을 쳐 맑은 물을 혼탁하게 한다면 그 물을 음용해야 할 입장에서는 마냥 곱게 볼 일은 아니다. 당장 잡아내어 내동댕이칠 일 아니겠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질서를 교란할 변수는 만들지 말아야할 것이다.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지 겁 없는 사람들 때문에 억울하게 무너지는 가정이 있고 상처를 받아야할 위태함을 안고 살아가는 악연은 만들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사랑으로 키워야할 자식을 학대하는 금수보다 못한 사람이 원망스럽고, 차만 몰면 앞만 보고 달리는 카 레이스 인 냥 착각하는 잘못된 습관이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천만한 일도 사소하게 여길 무질서에서 비롯된다고 하면 초보적 상식에 불과한 것을 시시비비 한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숱한 세월 무시무시한 번개를 맞고도 끄덕 않고 수백 년 버텨온 거목도 딱정벌레 한 마리가 서식하면서 갉아먹기 시작해 시들고 넘어진다는 것을 교훈으로 새겨듣자.

비보호 교차로 상에서 일시정지를 무시하고 논스톱으로 끼어드는 차량을 피해 뒤따라 가 보았다. ‘회전 교차로 안 선행 차량이 우선이다는 홍보물도 눈먼 얘기다. 고급 외제차를 몰고 폼 재는 것인가. 신호를 않는 것이 특권인 냥 착각인가. 덜 가진 자는 무조건 양보하라는 새로 생겨나는 사회질서인가. 신호조작은 하수들만이 하는 것으로 예외 의식에서 생기는 우쭐함인지 아예 신호를 할 줄 모르는 것인지, 이래서야 어찌 가진 자의 모습이라 하겠는가. 스쳐 지나가면 그만이라 할지 몰라도 요즈음 블랙박스 영상을 캡처하면 고발 처리됨을, 이보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음을 부끄럽게 여긴다면 그나마 양심적이지 않을까.

이런 모습으로 브레이크가 풀리고서는 안전한 사회는 요원할 수밖에, 폭염 더위에 타는 요즈음 농수로가 잘 설치되어 물을 대로 가는 농부의 바쁜 걸음도 아닐 터 논에 발 담그고 있을 일도 아니라면 주위의 빈 논에 물대기를 양보하는 배려로 주의 깊게 살면 웃음 짓겠다.

정치가 무례하니 구석구석 닮아 가는 것인지 나부터 나의 양심을 돌아보자. 높은 지위나 고급스러운 물건을 사용하는 특권층일수록 모범을 보이는 겸손의 미덕이 필요하다.

양보하면 손해(損害)이고, 선함이 악에 지고 사는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없다. ‘마당을 나온 암탉원작이 도서 출간 20여 년 만에 한국적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하여 유럽 등지에서 최고의 베스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창작물에서 보듯이 자유를 찾아 좌충우돌하며 제자리를 찾은 질서를 아무렇게나 방임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기에 공동체의 안위를 위해 법질서를 지키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자. 문화인의 자존을 위해서라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큰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자.

이승철/시인,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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