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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제35회 경남보훈대상

[2020-06-29 오전 11:34:13]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남신문(대표이사 남길우)이 주최하고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이 주관하며 경상남도와 ()한국철강이 후원하는 제35회 경남보훈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경남보훈대상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애국정신 함양에 기여한 숨은 모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발굴·포상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풍토를 조성하여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영예의 수상자는 장한용사 등 5개 부문 6명으로 장한용사 부문 이도열(76, 공상군경), 장한 유족 부문 이유희(71, 전몰군경의 자녀) 장한 미망인 부문 장환금(83, 전상군경의 배우자) 장한 아내 부문 조둘남(69, 공상군경의 배우자), 특별 보훈 부문 안석무(91, 6·25참전유공자), 박성호(73, 월남참전유공자) 등이다.

특히, 이날 장한 미망인 부분 수상자 장환금 씨 밀양시 내이동에 거주하는데, 남편은 6·25전쟁 당시 입대해 육군 하사로 복무 중 강원도 금화지구에서 포탄을 맞아 양 다리를 비롯해 온몸에 부상을 입고 제대한 후 병상에서 생활을 하다가 1983년 사망했다.

미망인이 된 장환금 씨는 홀몸으로 시부모님을 28년간 부양했고, 특히 시아버지가 5년간 중풍으로 병석에 누워있는 동안 극진히 봉양했다.

, 시어머니는 3년간 천식과 치매를 겪으며 의식마저 여의치 않아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밤낮으로 정성을 다해 보살폈으며, 역경 속에서도 자녀들에게 어머니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4남매의 생계와 교육을 위해 갖은 일을 하며 자식들을 지역사회의 인재로 키워내 그들 또한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사회 공헌은 물론,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지난 2001년에는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 모금운동 앞장, 고령으로 다리와 허리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매월 충혼탑 주변 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예년에 비해 축소되어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장상진 광복회 경남도지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이관연 경남지방병무청장, 김상춘 경남청사관리소장, 김무진 창원출입국 외국인사무소장,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 한영재 국립3.15민주묘지관리소장, 박형오 ()한국철강 관리본부장이 참석하여 수상자를 위로·격려했다.

경남동부보훈지청 안주생 지청장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든든한 보훈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심을 계승하여 통합을 이루고 국가유공자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더욱 튼튼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앞줄 좌측에서 3번째가 장한 미망인 부분 수상자 장환금 씨)

 

박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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